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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카니스탄과 비트코인경제 2022. 7. 27. 14:42
1. 79년 소련이 아프카니스탄을 침공함.
2. 이슬람 시각으로 보면, 신성한 이슬람 형제의 땅 아프카니스탄에 불경한 이교도인 소련이 침공을 한 것임.
3. 이교도에게 침공당한 이슬람 형제를 도우러 가자며, 중동지역의 청년들이 아프칸으로 모여듬.
4. 죽음을 두려와 하지않는 병력에, 6~7천미터급 높은 산들로 이루어진 아프카니스탄의 지형, 미국의 무장지원등이 합쳐지자 어마어마한 시너지가 났고, 결국 소련은 아프카니스탄을 포기하고 철군하게 됨.
5. 소련이 철군하고 전쟁이 끝나자, 10년간 소련과 싸웠던 청년들이 숙련된 전사가 되어 자국으로 복귀함.
6. 사우디에서도 많은 청년들이 아프칸으로 갔고, 전쟁이 끝난후 돌아옴.
7. 이들이 돌아와서 본 사우디는 부패한 왕족들이 넘치는 돈을 주체를 못하고 과소비,향락에 써대는 나라 였음.
8. 돈 많은 사우디 재벌2세가 전투경험과 전투력이 짱짱한채 사우디로 복귀한 이들을 모아서 자금을 지원하고 계속 훈련 시킴.
9. 빈 라덴 이었음.
10. 빈 라덴은 이들 조직의 수뇌가 되고, 알 카에다라고 이름을 붙임.
11. 1990년,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함.
12. 쿠웨이트 다음 타겟은 사우디라고 생각한 사우디 왕가는 미국에게 군사 지원을 요청함.
13. 미군이 사우디에 들어왔고, 이라크와 전쟁을 해서 이겼지만, 사우디 왕가는 앞으로도 같은 상황이 재발할 수 있다고 보고 미국에게 계속 주둔을 요청함.
14. 종교 극단주의자들의 시각에는 전쟁이 끝났는데도 물러가지 않는 미국이 소련과 마찬가지로 신성한 이슬람국가를 침공한 이교도로 보이게 됨.
15. 알 카에다는 타도대상을 소련에서 미국으로 바꿈.
16. 이들은 수단에 베이스 캠프를 만들고 반미성전을 시작했고, 2001년 9월 11일, 미국 본토 테러를 성공함.
17. 사우디로 모여든 아프칸 참전 청년들이 알 카에다의 주력이다보니, 911테러를 일으킨 범인들은 대부분 사우디 국적이었음.
18. 미국은 테러범들에 대한 추적, 공격을 시작하였고, 빈 라덴을 포함한 핵심 조직원들은 과거 소련과 싸웠던 익숙한 전장인 아프카니스탄으로 도피를 함.
19. 소련이 철군한 아프카니스탄은 탈레반들이 장악하고 있었음.
20. 미국은 아프카니스탄의 탈레반에게 빈 라덴을 내 놓으라고 했고, 탈레반은 단칼에 거절함.
21. 탈레반 수뇌의 딸과 빈 라덴의 아들이 결혼을 한 사돈집안 일 정도로 이들의 관계는 종교와 핏줄로 엮여 끈끈했기 때문임.
22. 미국은 아프카니스탄과 전쟁을 시작했고, 두달만에 탈레반을 무너트리고 아프카니스탄을 점령함.
23. 미국 입장에서 아프카니스탄은 소련, 중국, 중동과 접하는 요지이기는 하지만, 끝없이 돈과 병력손실이 일어나는데, 돈은 안되는 전장이었음.
24. 미국이 20년간 점령했던 아프카니스탄에서 2,400명의 미군이 전사했고, 2조달러의 군비가 지출됨.
25. 돈은 돈대로 들면서, 아프카니스탄 국민들의 정서는 미국이 아니라 탈레반쪽이라 미국은 누구를 지키는 것인지 의문스러운 상황이 됨.
26. 2021년 7월 11일. 바이든은 아프카니스탄 철군을 결정함.
27. 아프카니스탄 철군에서 미국이 노리는 점이 있었음.
28. 아프카니스탄 지도를 보면 모양이 이상한 영토가 있음.
29. 영국이 심어놓은 폭탄이라는 와칸회랑임.
30. 과거 아프카니스탄을 점령하던 영국이 세계패권을 놓고 경쟁하던 소련의 남하를 막기위해 영토를 이렇게 그린 것임.
31. 와칸회랑은 구 소련과 파키스탄 사이를 갈라놓아서 소련의 남하를 방어하고 있지만, 끝쪽은 중국과 붙어 있음.
32. 바로 그 중국 지역이 신장 위구르임.
33. 중국은 신장 위구르인들을 탄압하며 이슬람 극단 테러분자들과의 전쟁이라고 공포함.
34. 미국의 아프카니스탄 철수로 중국은 진짜 이슬람 극단 테러분자가 점령한 아프카니스탄과 국경을 맞닿게 됨.
35. 현재 탈레반 무장인력은 5만명 정도임.
36. 문제는 이들 5만명보다 아프카니스탄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미군이 철수하며 풀려난 3만명의 탈레반 전투병들임.
37. 신앙심 만땅이고 전투력 짱짱한 3만명이 다음 타겟으로 노릴곳은, 무슬람 형제들인 신장 위구르족을 탄압하는 중국일 수가 있음.
38. 미국은 중국의 위구르 무슬림 탄압을 계속 폭로하며, "니들 탈레반 이라며? 무슬림 탄압하는 저기 가서 성전 해야지!" 라며 꼬지르고 있는중임.
39. 신장 위구르. 신장은 지역이름이고, 위구르는 종족이름임.
40. 연변 조선족 자치구가 연변지역 조선족 자치구 인것처럼, 신장 위구르는 신장지역 위구르족 자치구를 말하는 것임.
41. 2차대전때만 하더라도 신장 위구르에 거주하는 한족은 5%도 되지 않았는데, 한족을 계속 이주시키고 위구르족 인구증가를 억제시켜 현재는 한족이 40%까지 올라옴.
42. 신장 위구르의 위구르인은 천만명인데, 이중 10%인 백만명이상이 중국이 직업훈련원이라고 말하는 강제수용소에 들어가 있음.
43. 신장지역은 엄청난 자원의 보고이기도 함.
44. 세일가스, 원유, 천연가스등 어마어마한 자원이 묻혀있지만, 운송수단이 마땅치않아서 개발을 뒤로 미루고 있을뿐임.
45. 중국은 2002년부터 신장 위구르의 모든 학교 강의를 강제로 중국어로 하게 했고, 거리마다 안면인식장치를 설치해서 거동이상자들을 체포하고 있음.
46. 도서관에서 중세 위구르 역사서를 대출 받았다고 징역형을 때리고, 예배중에 무슬림 인권을 개혁해야 한다고 설교 하면 12년형을 선고받고 있음.
47. 주민들은 소유한 차량에 GPS추적장치를 의무적으로 저장해야하고, 주민들 생체 인식정보를 저장해서 감시하고 있음.
48. 미국의 아프카니스탄 철군은 신장 위구르라는 초대형 폭발물에 불을 붙이는 도화선이 될 수 있음.
49. 다만, 현재 탈레반은 중국이 필요함.
50. 국내외 비판여론을 차단하기 위해 인터넷과 언론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검열 시스템이 필요한데, 이런 기술을 확실하게 넘겨줄 수 있는 파트너가 중국임.
51. 중국은 잽싸게 탈레반 과도 정부를 공식승인 했고, 탈레반을 중국 편으로 끌어 들이려는 작업을 시작함.
52. 어차피 중국은 EU나 미국과 다르게 외교 대상국의 인권이나 민주주의 같은 것은 신경 쓰지 않음.
53. 중국은 인터넷 차단 및 감시망을 깔아주고, 일대일로를 해주며 탈레반의 부패한 지도층을 매수한다면 탈레반을 한편으로 끌어올 수 있다고 보는것임.
54. 2022년 3월 23일에 왕이 외교부장이 아프간을 방문해 탈레반 정권 지원을 논의 함.
55. 중국은 와칸 회랑을 먹기위한 특유의 장기 작업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임.
56. 미국이 911테러범인 빈 라덴을 내놓지 않는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할때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인 아프간의 특성상 전쟁물자 보급에 어려움을 겪었음.
57. 가장 적당한 보급로는 파키스탄인데 파키스탄 북부가 탈레반의 주무대인 데다 파키스탄 인구중 3000만명 정도가 탈레반 계열인 파슈툰족이라 한편이라고 하기 힘들었음.
58. 미국은 파키스탄 보다 안전한 보급로로 와칸회랑을 지목했고, 중국에 와칸회랑으로 가는 통로를 열어달라고 했지만, 중국은 거절한 역사가 있음. 이때 중국은 와칸회랑의 군사전략적 가치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고 봄.
59. 중국은 일대일로의 한 축으로 와칸회랑에 아프간 중심부로 가는 도로망을 구축하고 있음.
60. 이 도로망 구축이 완료되면, 기존의 카라코람 고속도로와 아프간의 도로망이 연결돼 중국-아프카니스탄-파키스탄의 과다르항으로 가는 루트가 마련되고,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미국이 중국의 목줄을 겨누는 믈라카해협의 군사·경제적 가치를 무력화할 수 있게 되는 것임.
61. 중국이 해외에 군사기지를 설치한 곳은 딱 두 곳인데 하나가 아프리카 동부 지부티의 해군기지이고 다른 하나가 2016년에 설치한 와칸회랑 바로 북쪽에 있는 타지키스탄 군기지임.
62. 아프간에서 넘어오는 이슬람 테러세력에 대한 경비 차원이고, 중국으로선 탈레반의 무장 전투집단들을 골칫거리로 보고있는 것임.
63. 현재 아프카니스탄의 카불에 남아 있는 대사관은 중국, 이란, 파키스탄, 터키 등 총 9개국 정도밖에 없음.
64. 중국은 미국의 철수로 발생하는 힘의 공백을 최대한 파고들어 국가적 이익을 극대화하길 원할 것이지만, 탈레반이 호락호락 중국이 원하는대로 해줄지는 관전포인트임.
65.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은 화폐가치 하락, 물가상승등의 대안으로 비트코인등 가상화폐에 많은 자금을 쏟아 부었고 한동안 쏠쏠한 수익을 보았는데, 최근 가상화폐 가격까지 급락하자 더 힘든 상황을 겪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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