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사람이 죽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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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로 이동이 많아지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확진자 발생 자체가 많고, 재감염도 많은 상황이라, 코로나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왔을 때 어떻게 위험한 상황이 되는지 공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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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이 숨을 들이켜면 산소가 폐로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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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이러스가 산소에 묻어 들어와 몸속에서 복제를 하기 시작하면 백혈구가 출동해서 방어를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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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백혈구가 바이러스와 싸우면 백혈구 사체들이 생기는데 그게 염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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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염증은 바이러스와 싸우다 죽은 백혈구 사체들이라 몸 안에 있어봤자 도움이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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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람은 기침을 통해서 이것을 몸 밖으로 내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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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것을 가래라고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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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백혈구와 바이러스가 싸우면, 몸은 백혈구를 전쟁터로 빨리 많이 보내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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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혈관을 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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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혈관이 늘어나면 혈관을 감싸는 세포 사이 간격이 넓어져서 백혈구들이 그 틈을 통과해서 감염부위로 쉽게 모일 수 있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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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백혈구들은 감염부위로 쉽게 모일 수가 있지만, 피도 천천히 흐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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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작은 파이프를 빠르게 흐르던 물이 파이프가 커지면 천천히 흐르는 이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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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혈관이 늘어나고, 피가 천천히 흐르니 혈관의 압력도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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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사람이 숨을 쉬면 산소가 들어와 폐에서 걸러진 후 피 속에 들어있는 헤모글로빈에 결합해서 산소가 듬뿍 든 피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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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산소가 듬뿍 든 피가 혈관을 따라 몸을 돌며, 몸에 산소를 공급해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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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바이러스와 싸운다고 혈관을 늘여 피가 천천히 흐르니, 산소를 듬뿍 담은 피가 온몸을 순환하며 산소를 공급하는 혈액순환이 잘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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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몸 안의 산소가 부족해진다는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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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몸은 산소부족을 피하려고 피를 순환시키는 심장을 평소보다 세게 뛰게 만들고, 폐도 산소를 많이 받으려고 숨을 과하게 쉬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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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맥박이 빨라지고 숨을 가쁘게 쉬게 된다는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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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산소부족을 해결하려고 심장이 세게 뛰고, 폐가 숨을 과하게 쉬며 땜질을 하지만 몇 시간이 한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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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시간이 흐르면 심장과 폐가 탈진 상태가 되어 원래 속도로 돌아오고 다시 산소부족이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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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몸에 산소가 오래 부족하면 쇼크가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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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쇼크가 오면 50% 정도가 보통 사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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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병원에 가면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게 아니라 몸이 바이러스를 이기기 전까지 쇼크가 안 오게 막아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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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몸에 산소가 오래 부족해서 쇼크가 오기 때문에, 신선한 피가 온몸을 돌게 하는 일을 심장과 폐 대신 누가 해줘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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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혈압을 올리는 약을 투입해서 심장을 강제로 세게 뛰게 해주고, 인공호흡기를 끼워 폐가하는 호흡을 대신해 주면서 산소 부족으로 쇼크가 안 오게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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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의사들은 핏속에 산소가 얼마나 녹아있는지를 계속 측정하며, 인공호흡기 강도를 조정하며 산소 농도를 정상 수준으로 유지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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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산소 농도를 산소포화도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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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혈압이 높은 사람은 보통 혈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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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혈관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심장을 강제로 세게 뛰게 하면, 심장이 강하게 피를 뿜는 과정에서 혈관을 터트릴 수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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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혈관이 뇌나 심장 근처 등에서 터지면 생명이 위험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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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의 코로나 사망 확률이 높고, 병원도 대응하기 힘든 이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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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증상이 오래가는 경우, 산소 부족으로 쇼크가 오지 않더라도 면역세포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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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면역세포들이 바이러스만 죽이는게 아니라 건강한 주위 정상세포 까지 같이 공격하기 때문에, 위험해지는 경우가 발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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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몸속의 의 면역 반응은 2가지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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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바이러스에 즉각 반응하는 선천 면역과 선천 면역으로부터 정보를 받아 천천히 일어나는 적응 면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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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선천면역이 잘 작동하면 바이러스 복제가 주춤해져서 몸속의 바이러스 양이 줄어들고, 바이러스 양이 줄어들면 선천면역 기능은 줄어들고 적응면역이 올라가며 천천히 몸이 회복되고, 선천면역으로부터 받은 정보로 기억T세포를 만들어 다음에도 감염을 막는 백신 효과가 생기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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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선천면역이 잘 작동하면 저절로 회복 된다는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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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선천 면역이 약할 경우 문제가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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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선천 면역이 약하면, 선천 면역이 올라가는 속도보다 바이러스 복제 속도가 빨라서 바이러스 양이 줄어들지 않아, 선천 면역이 계속 일을 하는 상황에서 적응면역이 올라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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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선천면역은 바이러스만 정교하게 공격하는 능력이 없어 바이러스와 정상세포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인 공격을 하기때문에, 선천면역이 초기에 빨리 바이러스를 잡은 후 줄어들지 않으면, 정상 조직의 손상이 심각하게 나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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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이것을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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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바이러스가 복제가 많이 되기 전인 상태라면, 항바이러스제를 써서 바이러스 복제를 줄일 수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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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 복제를 약화시켜서 바이러스 양이 빠르게 늘어나는 것을 막는 약이라, 바이러스 양이 많아진 상태가 이미 되었다면 의미가 줄어드는 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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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 복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초기에 빠르게 써야 효과가 있는 이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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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시기를 놓쳐서, 몸속에 바이러스가 많이 복제가 되어있는 상태라면, 항염증제를 사용해 선천면역을 낮춰서 정상조직의 파괴를 줄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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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몸의 선천면역 능력과 약을 쓰는 시기가 중요하다는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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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코로나 확진자로 집에서 자가 치료 중이라면, 열이 오르고, 코가 막히며, 목이나 근육이 아픈 증상과 맥박이 빨라지고 숨이 가빠지는 증세를 구별해서 대처해야 함. 맥박이 빨라지고 숨이 가빠지면 쇼크가 오기 전의 위험한 상황일 수 있으니, 쇼크가 오기 전에 병원에 가서 인공호흡기를 달아주는 게 중요함. 특히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들은 조심해야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