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기름값이 계속 오르는 이유
    경제 2022. 6. 15. 11:42

     

     

    1. 이슬람교는 알라를 숭배하는 기본 교리로 무함마드가 중동지역 전체를 먹으며 시작이 됨.
    2. 632년 6월 8일, 무함마드가 자식이 없이 갑자기 죽으면서 문제가 시작됨
    3. 아들없이 딸만 낳은데다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고 갑자기 죽다 보니 후계자가 되기 위해 두 개 파벌이 경쟁을 하게 됨
     
    4.  무함마드의 오른팔이자, 무함마드에게 6살짜리 둘째 딸을 시집보내서 장인이 된 바크르가 그중 한 파벌임. 수니파가 됨
    5. 수니파는 세력이 컸으나 약점이 있었음. 무함마드와 피가 안 섞인 것임
    6. 무함마드 사촌으로 피가 섞였고, 무함마드의 딸과 결혼까지 한  알리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파벌을 만듦. 시아파임.
    7. 시아파와 수니파, 양파의 대결은 1,400년을 이어오고 있고,  전 세계 이슬람 인구 16억중 수니파가 14억, 시아파가 2억 정도임
    8. 이라크의 경우 전체 인구의 60%가 시아파이고 35%가 수니파인 나라였음.
    9. 인구는 시아파가 많은데 권력은 수니파인 후세인이 잡아 문제가 됨.
    10.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해서 시작된 전쟁은 미국이 참전하며 이라크가 패배했고, 수니파 후세인이 처형되고 시아파 정권이 세워짐.
    11. 시리아 내전은 시아파 알 아사드와 수니파 반군이 붙고 있고, 예멘 내전은 수니파 정권과 시아파 반군이 붙고 있음.
    12. 중동의 전쟁은 대부분 두 종파의 싸움이고,  종교전쟁이라 해결이 잘 안 나는 것임
     
    13. IS 역시 수니파임.  
    14. IS는 수니파라 시아파를 이단자라고 하며 보이는 족족 죽여버림.
    15. 시아파의 맹주인 이란이 IS 소탕에 적극적이었던 이유임
    16. IS가  이란과 미국의 공동적이 되니, 911테러로 이란을 악의 축이라 부르며 뒤통수를 쳤던 미국과 이란의 관계가 좀 좋아짐.
    17. 사실 911테러는 이란 입장에서는 보통 억울한 일이 아니었음.
    18. 테러는 수니파인 알카에다가 저질렀고, 범인들 대부분이 수니파 사우디아라비아인들이었는데,  뜬금없이 시아파인 자기를 이라크, 북한과 엮여서 악의 축이라고 손가락질을 하니 어처구니가 없었던 것임.    
    19. IS 소탕을 같이 하며 개선된 분위기로  오바마가 이란과 핵협정을 맺으며 세컨더리 보이콧 등 제재를 풀어 줄 계기를 만듦.
    20.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후, 오바마가 이란과 맺은 핵 협정은 미친 짓이라고 공격을 했고, 제대로 된 핵 협정을 하겠다며 이란 제재를 다시 시작함.
    21. 석유 수출국 이란을 제재한다는 것은 세계에 석유 공급이 줄어든다는 것이고, 미국은 아직 석유를 세계에 공급할 인프라가 안 되어 있으니, 결국은 부족분을 사우디가 해결해 줘야 함.
    22. 기세등등해진 사우디는 언론인 카슈끄지를 참살하고, 그동안 처리하고 싶었지만 참고 있었던 시아파 33명을 참수하고 1명을 십자가에 못 박는 등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버림.
    23.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러시아산이 아닌  더 많은 석유가 필요해짐.
    24. 바이든이 석유 증산을 위해 원하는 베스트는 이란과 핵 협상을 타결해서 이란 석유 수출 금지를 풀고,  사우디에는 석유를 증산하게 하는 것임.
    25. 바이든은 사우디의 빈 살만과 악연이 있다 보니 지금까지는 이란과 핵 협상을 통해 이란산 석유를 시장에 푸는 쪽으로 진행해 왔음.
    26. 문제는 이란과의 핵 협상은 미국이 하는 게 아니라 UN 안보리 이사국들과 이란이 하는 것임.
    27.  이란 핵 협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에 독일을 보탠 6개 국가와  체결했던 기존 핵 억제 방안을 복원하는 성격이기에   미국과 이란뿐만이 아니라 영국, 중국, 프랑스, 독일과 러시아가 협상 당사자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협상 중이었음.
    28. 협상 최종 타결 시점에 러시아는 갑자기 핵 협상 타결 시 이란에 대한 전면적인 경제제재 해제를 주장했고,  단계적 해제를 생각했던 서방은 경제제재가 완전히 풀린 이란을 통해 러시아가 에너지를 우회수출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심을 시작하며 협상이 중단됨.
    29. 협상이 진전이 안되자,  이란은 러시아 쪽과 에너지 교환을 시도하고 있으며,
    30. 이란의 급발진에 발끈 한 미국은 그리스 도움을 받아 이란 국적 유조선에 실린 원유를 압수했고,
    31. 이란은 미국의 이란 유조선 압류를 지원한 그리스 유조선 2척을 나포하며 보복을 한 후,  
    32. 핵시설을 감시하기 위해 UN과 합의해서 설치해 놓은 감시 카메라까지 차단하고 있음.
    33. 마무리 단계에 있던 핵 협상은  러시아의 무리한 요구로 거의 깨지는 단계에 도달한 것임.
    34. 바이든은 이란은 포기하고, 다시  사우디로 달려가야 하는 상황이 되고 있음.
    35. 바이든은 지금까지 사우디의 빈 살만을 인정하지 않았었음.
    36. 바이든이  트럼프와 대선 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빈 살만의 카슈끄지 살해와 시아파 집단 처형 등을  인권 차원에서 강력하게 비난함.
    37. 빈 살만 입장에서 미국 대선 과정에서 자기를 비난하는  것는,  기분 좋은 일은 아니지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사안은 아님.
    38. 대통령 취임 후 바이든이 빈 살만의 자존심을 건드린 것이 문제였다고 봄.
    39. 트럼프까지만 하더라도, 빈 살만을 실질적인 사우디의 일인자이자, 현재 국왕이 사망하면 왕위를 이어받을 왕세자로 대우를 해줌
    40. 2021년 2월 18일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에서 문제가 시작됨.
    41. 빈 살만에게 전화를 건 사람은  미국 국방장관이었고,  바이든이 나는 빈 살만의 아버지인 국왕과 상대하겠다고 밝힌 다음날이었음.  
    42. 바이든이 아니라 미국 국방부장관이 빈 살만에게 전화를 했다는 말은, 바이든은 빈 살만을 사우디 실질적 일인자이자 왕세자로 대우를 한 게 아니라  빈 살만이 겸임하고 있는 국방부장관으로 대우를 한 것임.
    43. 85년생 혈기 왕성한 나이에, 자존심 덩어리인  빈 살만은 자존심을 상했고, 이때부터 미국의 요청에 반항하기 시작함.
    44. 빈 살만은 바이든의 직통전화를 씹으며 석유 증산을 거부했고, 석유를 달러가 아닌 위안화로 거래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함.
     
    45. 자존심 상해서 내뱉은 말일 줄 알았는데, 위안화 거래를 조금씩 진행하는 흔적들도 포착됨.
    46. 빈 살만이 재러더 쿠슈너를 만나는 것도 신경이 꽤 쓰이는 일임.
    47. 재러더 쿠슈너는 트럼프의 맏사위임.
    48. 결국 빈 살만은 올해 4월 큰 운용 실적도 없어 검증이 안된 재러더 쿠슈너에게 2조를 투자하기까지 함.
    49. 트럼프가 차기 대선을 노리고 움직이고 있다는 말이고,  바이든이 아니라 트럼프였다면 지금의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미국 여론에 도는 상황임.
    50. 6월내로 사우디로 가겠다던 바이든은 7월중순 중동을 순방하는 길에 이스라엘을 들른 후에 사우디를 방문하겠다는 발표를 방금 함.
    51. 사전협의가 잘 안되고 있다는 말임.  
    52. 바이든이 이런 빈 살만에게 달려가서 사우디의 제대로 된 증산을  얻어내기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는 것이고,  유가가 안정되기 어렵다는 말이기도 함.  
    53. 비싼 기름값 좀 더 버텨야 할 것 같음.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란값이 오르는 비밀  (0) 2022.06.18
    루이싱커피의 비밀  (0) 2022.06.17
    엔저의 비밀  (0) 2022.06.13
    8.6% 인플레이션과 폴 볼커  (0) 2022.06.11
    사모펀드의 비밀  (0) 2022.06.10
Designed by Tistory.